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엔 평화유지군 (문단 편집) == 문제점 및 한계점 == >Col. Oliver: We are here as peacekeepers, not as peace'''"makers."''' >올리버 대령: 우리는 평화유지군으로 여기 온 거지, 평화'''"창조군"'''이 아니다 이거요. 영화 [[호텔 르완다]]에서 나온 명대사로 [[국제정치학]] 등에서 지겹게 배우는 [[유엔]]과 유엔 평화유지군의 한계를 단 한 마디로 표현해냈다. 제1세계, 제2세계에 속한 국가들은 이득도 없는 평화유지군 파견에 부정적이다보니 돈이 필요한 [[제3세계]] 군대 위주로 구성되는데 그 특성상 무장이 빈약하고 훈련 경험도 적다. 그나마 [[인도군]]이나 [[파키스탄군]]처럼 실전 경험([[카길 전쟁]], [[방글라데시 독립전쟁]])이라도 있는 국가의 군대가 있긴 하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제3세계 국가 중에선 훈련도와 장비수준이 괜찮은 편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제3세계 맹주를 자처하는 만큼 압도적이며, 파키스탄은 탈레반과 분리주의 무장단체와의 교전경험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3세계 국가들은 실전경험이 없거나 부족하다. 설상가상으로 경제력도 빈약해 군대 무장도 빈약한 데다 기강도 해이한 군인들이 홈그라운드에서 필사적으로 맞서는 게릴라를 상대로, 그것도 복잡한 전투 수칙에 묶여 싸워야 하는 꼴이다. 이기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이고 오히려 이긴 지휘관이 명장의 기질을 가진 셈이다. 또한 UNPKF의 기본 임무는 분쟁지역에서 일종의 UN관할의 중립 안전지대를 형성하는 것이지 분쟁을 종결하는 것이 아니므로 분쟁으로 인해 개막장이 된 전쟁터의 상황을 손놓고 방관만 한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특히 [[보스니아 내전]] 당시에 [[사라예보]]에서 저격수와 민병대에 의한 학살이 벌어졌을때도 이를 방치했다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평화유지군 입장에서도 억울할 법도 한 것이 평화유지군의 전력으로는 도저히 맞설 수 없을 정도로 세르비아에게 직접적으로 훈련받은 민병대 세력이 강대했기 때문이다. 이 문제점은 본격적으로 대규모 교전능력을 갖춘 NATO군의 증파로 해결되었다. 게다가 기강이 빠져 있다는 건 '''대민범죄를 자주 저지른다는 뜻'''이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이게 너무 심각해서 유엔이 직접 조사에 나설 정도였다. 게다가 평화유지군을 파견할 때 파견국의 법률로 재판한다는 협정을 맺고 들어가기 때문에 현지에선 처벌할 수도 없다. 그나마 [[대한민국]] 같은 나라는 국제 이미지를 엄청 신경쓰기에 잡히는 족족 FM대로 처리하지만, [[우루과이]]만 해도 그런 거 신경 안 쓴다. 그래서 유엔에선 제3세계 국가들로 구성된 평화유지군의 졸전과 범죄, 세계연합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드는 미미한 존재감 때문에 평화유지군 역할 일부를 실전력이 풍부한 [[민간군사기업|PMC]]로 대체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물론 이익 추구가 목적인 기업에게 이러한 역할을 맡기는 것이 어느정도 위험성을 지닐 수는 있지만, 이들은 면책특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데다 실전경험이 풍부한 퇴역군인들이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평시에도 훈련을 받기 때문에 전투력과 규율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게다가 기업이다보니 관료주의적 문제에서도 크게 자유로운 편으로, 유엔에서 승인을 받고 모집을 시작하는 평화유지군과는 달리 PMC는 유엔으로부터 승인 받은 직후 바로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개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다. 실제로 '피의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혁명연합전선|RUF]] 반군들이 마을을 약탈하고 주민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게 손과 다리를 자르는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데 유엔이 명분이 없어 개입하지 못하자, 남아공 PMC인 'Executive Outcomes'[* 현대적 PMC의 시조로 평가된다.]가 반군들을 몰아내는 데에 대신 투입되었다. 또한 위에 언급했던 [[보스니아 내전]] 당시에는 'MPRI'가 크로아티아군을 훈련시켜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하는데 큰 기여를 해서 PMC가 평화유지군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에도 장점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애초에 UN군이 힘을 쓰지 못 하는 까닭은 평화유지군의 성격과 교전 수칙 탓인데, 병력만 PMC로 바꾼다고 해도 극적으로 개선될지는 알 수 없다. 더불어 아무리 유엔의 이름을 걸고 선의의 목적으로 활동한다지만 실상은 냉혹한 국제정세 속에서 철저한 힘의 논리에 휘둘린다는 명백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일단 평화유지군의 파견은 유엔 [[안보리]]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알다시피 이곳은 [[거부권]]을 가진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5개 [[상임이사국]]이 좌지우지 하기 때문이다. [[시리아]]나 [[미얀마]], [[우크라이나]]처럼 진짜 평화유지군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현지 상황이 평화유지군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막장으로 치닫은 것도 있지만, 바로 미국이 찬성하면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고, 러시아가 찬성하면 미국이 거부하는 식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